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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현재 필요한 사회복지정책

by Sieat 2024. 2. 15.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착각 속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변화와 사람들의 인식 사이에서 충돌하는 이념의 차이로 인해 많은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먼저, 현재 가장 쟁점이 되는 성 문제. 항상 나와서 시위하는 동성애 문제, 지하철 업무를 지연시키는 장애인 인권 문제를 비롯한 여러 문제가 있으며, 이들 전부 해결해야 할 숙제인 것은 분명하다.
이 중에서도 이번에는 장애인 인권과 편의에 관한 문제를 다뤄보겠다.

사실 본인은 장애인들에 관한 아무런 생각도 없었다. 어떠한 편견도 없이, 어떠한 마음도 없이 그냥 뭐, 불편한 사람이네? 정도의 마음만 있었다. 물론 지금도 딱히 장애인과 있으면 불편하다던가, 동정심이 샘솟아서 막 해주고 싶다던가 공감성을 발휘하여 장애인의 감정에 이입하여 살아간다던가 그런 행동은 하지 않는다.
그저 지하철에서 시위하면 
“아, 시끄럽네.”
“대체 뭐가 문제인 거야? ”
“아 약속 시간에 늦게생겼네...”
정도의 생각을 가지다가도
다큐멘터리에서 장애인들에 관한 문제가 나오면
“저런 건 진짜 불편하겠다”
“그렇구나. 그래서 그랬구나”
을 말하곤 한다.
자, 그러면 어째서 이런 주제로 글을 쓰고 있느냐?
그것은 바로 작년. 일본을 다녀온 후 생각의 변화가 약간 있었기 떄문이다.
작년 겨울이었다. 친구와 일본으로 힐링 여행을 가기로 한 나는, 최대한 일본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역 주변의 숙소를 거의 잡았다.
자 그렇다면 생각해 보자. 대한민국의 장애인은 지하철에 자주 들어오는가?
정답은 NO이다. 대한민국의 지하철은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 아주 불편하다. 한국은 장애인 휠체어나 목발을 짚고 있는 사람을 보면 귀찮은 표정을 하며 자리를 비킨다. 그래도 자리를 비키는 것은 좋다. 장애인들이 이동할 공간이 생기므로.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흘끔 쳐다보며 자기 할 것을 하거나, 오히려 방해한다.
반면, 일본 지하철에서는 장애인들이 그야말로 일반인과 그 수가 거의 같다. 오죽하면 내 친구는 일본은 장애인이 이렇게 많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 장애인과 일본 장애인들은 그렇게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제도와 사람들의 인식에 있다.
먼저, 일본 지하철은 장애인을 위해서 지어졌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장애인들에게 편리하게 되어있으며, 곳곳에 작은 건물에도 장애인용 경사로나 어렵지 않게 장애인 화장실을 볼 수가 있었다.
또한, 사람들의 인식의 차이도 큰데. 대중교통에서 장애인을 돕는 직원은 절대 화를 내거나 귀찮아하지 않고, 장애인의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모두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주고, 누구나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려고 하는 점에 있다.
우리도 일본처럼 물리적인 시설 설치만 아니라, 지자체나 정부 기관의 노력, 시민들의 인식변화를 통해서 점차 장애인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는 시민들의 노력과 정부의 관심에 그치지 않고, 과학자들이나 의학계와 협업을 통한 개발과 자금을 투입하여 팔 없는 사람에게 팔을 달아주고, 시력이 없는 사람에게 눈을 만들어줌으로써, 점차 장애인이 없는 나라를 만듦에 있다. 그래서 장애인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해야 하는 것이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가 아닐까.